지금 보고 계신 이 손편지, 광주광역시 한 아파트에 주차된 화물차에 남겨진 편지라는데요, <br /> <br />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며 논란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내용 자세히 보실까요? <br /> <br />'존경하는 탑차, 화물차 차주님께' 라는 나름의 경어로 시작되는데요, <br /> <br />'아파트 입구는 아파트의 얼굴이다' '차를 뒷편에 주차해주시면 좋겠다' 또, '회사나 물류창고에 주차해 놓고 오면 더 감사하다'라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, 아파트의 이미지를 위해 화물차를 보이지 않는 곳에 주차해줬으면 좋겠다는 뜻이죠. <br /> <br />이 손편지, 화물차 한 대가 아니라 3대 정도에 부착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요, <br /> <br />보시면 주차선을 침범한 것도 아니고요, 모두 아파트에 정식으로 등록된 차량들이었다고 게시자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황당한 손편지에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"왜 입주민들끼리 갑질하는 거냐" "자기가 뭔데 자동차로 급을 나누냐" 라는 비판이 주를 이룬 가운데, "통행에 방해될 수 있다" "화물차는 별도 주차장에 세워야 하는 게 정석"이라면서 손편지 작성자를 옹호하는 일부 댓글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논란이 되자,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는데요, <br /> <br />해당 손편지를 부착한 사람에게 오는 15일까지 사과의 글을 부착하라는 요구를 했고요, <br /> <br />사과가 없다면 트럭 소유자들이 법적 조치를 취할 거라는 경고를 내놓은 겁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 이미지 걱정하던 손편지 작성자, 이제는 자신의 이미지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네요. <br /> <br /> <br />앵커 | 나경철 <br />자막뉴스 | 이 선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1014394168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